종이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종이류로 분리수거하면 될까요?
마트에서 받은 영수증, 택배 상자에 붙은 송장, 커피를 마신 종이컵까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종이류 수거함에 넣으셨나요?
종이처럼 보여도 재활용이 안 되는 물건이 있고, 따로 모아 배출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오늘은 버릴 때마다 헷갈리는 종이 제품 네 가지를 알아볼게요.
영수증은 일반쓰레기일까?
마트나 카페에서 받은 영수증, 다 쓴 뒤 어디에 버리시나요?
종이처럼 생겼지만 영수증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영수증은 열에 반응해 글자가 나타나는 '감열지'로 만들어져 일반 종이와 함께 재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카드 결제 영수증이나 대기번호표도 감열지라면 재활용되지 않아요.
영수증은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돼요.
택배 송장은 일반쓰레기일까?
택배 상자를 버릴 때 붙어 있는 송장과 테이프, 그냥 둔 채로 종이류에 버리시나요?
택배 상자는 재활용할 수 있지만, 송장은 종이류로 분리배출하면 안 돼요.
송장에는 접착제나 코팅 등 다른 재질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종이와 함께 재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자를 버릴 때는 송장과 테이프를 떼어 종량제봉투에 넣고, 상자는 접어서 종이류로 배출하면 돼요.
송장에 적힌 이름, 주소, 전화번호는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찢거나 지운 뒤 버리는 것이 좋아요.
택배 송장과 테이프는 일반쓰레기로, 깨끗한 택배 상자는 종이류로 분리배출하세요.
종이컵은 종이류에 버려도 될까?
커피를 마신 뒤 종이컵을 헹궈서 종이류 수거함에 넣는 경우가 많죠?
종이컵도 재활용할 수 있지만, 신문지나 복사용지 같은 일반 종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 종이는 물에 젖으면 쉽게 풀어지는 반면, 종이컵은 음료가 새지 않도록 안쪽에 얇은 방수 코팅이 되어 있거든요.
종이컵은 남은 음료를 비우고 물로 헹군 뒤, 여러 개를 모아 배출하면 돼요.
종이컵 전용 수거함이 있다면 그곳에 버리고, 일반 종이류와 함께 수거하는 곳이라면 종이류 수거함에 넣어도 됩니다.
다만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심하게 묻어 씻기 어려운 종이컵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합니
다.
종이컵은 깨끗이 헹궈 재활용품으로 배출하면 돼요.
종이류와 함께 수거하는 곳에서는 종이류 수거함에 넣어도 괜찮아요.
코팅 종이는 일반쓰레기일까?
광고 전단지나 포장지 중에는 표면이 반짝이고 매끄러운 종이가 있어요.
이런 종이는 모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까요?
표면이 반짝인다고 다 재활용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종이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코팅이 붙어 있는지예요.
비닐 코팅이 된 포장지나 방수 종이처럼 서로 다른 재질이 붙어 있고 분리하기 어렵다면 일반 종이와 함께 재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헷갈릴 때는 종이 끝을 살짝 찢어보세요.
찢어진 부분에 얇은 비닐막이 늘어나거나 종이와 다른 층이 보인다면 코팅된 종이일 가능성이 있어요.
반면 일반적인 인쇄물이나 광고지는 표면이 매끄럽더라도 종이류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비닐 코팅이 되어 분리하기 어려운 종이는 종량제봉투에, 깨끗한 일반 종이는 종이류로 배출하면 돼요.
종이처럼 보여도 버리는 곳은 달라요
| 물건 | 배출방법 |
|---|---|
| 영수증·감열지 | 종량제봉투 |
| 택배 송장 | 종량제봉투 |
| 일반 종이컵 | 헹궈서 별도 분리배출 |
| 비닐 코팅 종이 | 코팅 제거가 어려우면 종량제봉투 |
종이로 만들어졌다고 모두 같은 방법으로 버리는 건 아니에요.
영수증과 택배 송장은 일반쓰레기로, 일반 종이컵은 깨끗이 헹궈 따로 모아주세요.
코팅 종이는 다른 재질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 종이컵 수거 방식 등 세부 배출 기준은 지역이나 수거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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